매일경제
입력 : 1996-04-19 05:40:18
삼성데이타시스템「선임」발탁
전자수원 AV-IS팀 이광엽씨
기술사시험 2차례 낙방끝 합격
주임서 껑충…진정한 프로 목표
삼성데이타시스템(SDS)에서「기술사 인센티브 부여계획」에따라 SDS 최초로 96년 1월 주임에서 선임으로 전격 발탁된「전자수원 AV-IS팀」의 이광엽선임이 그 주인공이다.
삼성그룹에서 대졸사원에게주어지는 직급인 주임에서 선임으로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7년. 중간에 전임이라는 직급이 있는데 이씨는 한단계를 건너 뛴 셈이다.
87년 7월 입사해 지난 94년에 주임에 오른 이씨는 그 해10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술사시험 준비를 했다.
「무엇이 되기보다는 무엇이되어지는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신념으로 생활에 임한다는 이씨는 89년 방송통신대를 졸업하고「프로다운 프로」가 되기 위해 기술사에 도전한것이다.
두 차례 낙방의 고배를 마신이씨는 아내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와 직장 선배 동료 후배들의 따뜻한 격려와 후원으로 지난해 12월 기술사 시험에 합격했다.
『하도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때도 많았습니다. 두번 째 면접시험에서 떨어졌을 땐 패배감에 앞이 캄캄하더군요. 저를밀어준 선후배 동료들이 아니었더라면…. 그들의 지지가 다시 비장한 각오로 저를 책 앞에 세우고 이렇게 오늘의 저를만들었습니다』
이씨는 이렇게 지난 시험기간을 회고했다.
『단순히 기술적인 전문가가되기보다는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후배들에게 진실로 귀감이 되는 프로다운 프로가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 이씨는 여건만 된다면 배우고자 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야학에서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에게 하면 된다는것을 보여준 이씨는『누구든지열심히 하면 10년도 잡아당길수 있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출처 :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economy/160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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