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건릉(隆健陵). 조선 22대 정조 아버지 융릉(隆陵)과 조선 22대 정조의 건릉(健陵)

□ 융건릉(隆健陵)

융건릉은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위치한 조선 제22대 왕 정조와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이다. 융릉은 사도세자의 능이고, 건릉은 정조의 능이다. 융릉은 1789년에 조성되었고, 건릉은 1800년에 조성되었다. 융릉과 건릉은 모두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능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정교한 건축물로 유명하다. 융릉과 건릉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융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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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릉과 건릉은 조선시대의 능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하다. 융릉의 정자각은 4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릉의 정자각은 5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융릉과 건릉의 능역에는 석물과 수목이 잘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융릉과 건릉은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이다.

 

□ 융릉(추존 장조와 헌경황후)

융릉은 추존 장조의황제와 헌경의황후 홍씨의 능으로 합장릉의 형태이다. 융릉은 1789년(정조 13)에 배봉산에서 현재의 자리로 옮기면서 현륭원(顯隆園)으로 이름을 바꾸고 원을 다시 조성하였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수라간,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능침은 난간석을 생략하고 병풍석만 둘렀으며, 병풍석의 면석은 인조의 장릉(長陵)의 형태를 따랐고, 인석은 연꽃형태로 조각한 것이 독특하다. 그 밖에 문무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다. 특히 문석인은 복두를 쓴 일반적인 왕릉형식이 아닌 금관조복을 입고 있다.

 

공간 구성 상의 특이점 중 또 하나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정자각과 능침이 이루는 축이다. 대개의 왕릉에서 정자각과 능침이 일직선상에 축을 이루는 반면 융릉은 일직선을 이루지 않고 있다. 홍살문의 오른쪽에는 원형의 연못인 곤신지(坤申池)가 있는데, 이들은 모두 풍수적 논리에 의해 조성되었다고 한다.

융릉

□ 건릉(정조와 효의황후)

건릉은 조선 22대 정조선황제와 효의선황후 김씨의 능이다. 건릉은 같은 봉분에 왕과 왕비를 같이 모신 합장릉의 형식이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수라간,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능침은 융릉과 비슷하지만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으며, 그 밖에 문무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 등을 배치하였다.

 

1800년(정조 24)에 정조가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 장조의 현륭원(융릉) 동쪽 언덕에 능을 조성하였다. 그러나 순조가 왕위에 오른 후 건릉 불길론이 있었고, 1821년(순조 21)에 효의선황후 김씨가 세상을 떠나자 건릉 천장이 결정되었다. 이후 현륭원 서쪽 언덕으로 능자리가 결정되면서 합장릉의 형태로 능을 조성하였다.

건릉

□ 융건릉 관람안내

조선왕릉의 역사적인 교육과 함께 조선왕릉 중에 가장 좋은 산책길이며, 편안한 쉼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왕릉 주위에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면 산막함이 더해지는 것이 아쉽다.\

융건릉 관람 및 산책길

 

 

융건릉공영주차장 | 경기 화성시 안녕동 186-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