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촌
강촌은 이름에서 보이듯이, MT로 유명한 곳이다. 구곡폭포가 위치해 있고 문배마을이 있는 곳이다. 원래 강촌역이 있었으나 이설 후 방곡리로 옮겨지고 현재는 레일바이크가 대신 운영 중이다. 구 경춘선 선로를 활용중인데, 김유정역에서만 출발하는 코스가 있는 관계로 레일바이크 이용에 불편함이 있어서인지 상권이 어느 정도 타격을 받았다고 한다. 구 강촌역의 플랫폼은 MT나 모임으로 강촌에 놀러 간 이들이 남긴 낙서와 그래피터로 빼곡하다. 당연히 펜션촌 역시 부지기수로 형성되며, 근린 관광지로 구곡폭포가 있고 옆에 문배마을이 있다.
요즈음 엤명성과는 다르게 강촌을 찾는 사람들이 드물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마스코트도 또오리 강촌이다.
□ 강촌 봄매길 트래킹코스
강촌역을 지나 구곡폭포주차장에 도착하면 주차장 주차비는 시간에 관계없이 2,000원이다. 평일에는 주차하는데 문제는 없으나,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주차가 좀 번거롭다. 평일이라 별문제 없이 주차를 하고 트래킹을 시작했다.
봉화산길은 그리 험난하지도 않고 무난히 산행 겸 트래킹을 할 수 있다. 봉화산길로 가다 보면 중간 정도에 이정표가 있다. 산행을 좀 더 즐기고자 할 때에는 봉화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문배마을로 산행을 하시면 된다.
산행 중에 문배마을 생태연못 쪽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물줄기도 감상할 수 있으며, 0.9Km 산행을 하다 보면 문배마을 생태연못에 도착한다.
□ 구곡폭포
봉화산(520m) 기슭에 있는 높이 50m의 폭포다. 아홉 굽이를 돌아서 떨어지는 폭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981년 2월 13일 춘천시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입구에서 폭포에 이르는 오솔길의 경관이 아름다우며 폭포 주변에는 하늘벽바위 등의 기암이 있다. 한여름에는 차가운 물보라와 숲그늘이 시원함을 느끼게 하고 겨울에는 거대한 빙벽을 제공해 빙벽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다. 주변에 봉화산·검봉산·강촌유원지·삼악산·등선폭포·남이성.의암호 등 관광명소가 많다.(출처 : 두산백과)
□ 문배마을
구곡폭포 입구에서 오른쪽 능선길로 길을 잡아 40여분 정도 오르면 산 정상처럼 보이는 분지마을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문배마을이다. 2만여 평의 분지인 이곳 문배마을의 시골풍경은 한 폭의 풍경화처럼 고향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문배마을은 돌배보다는 조금 크고 일반배보다는 작은 문배나무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마을의 모양이 배를 닮았다고 하여 문배마을이 됐다는 설 두 가지로 나뉜다.
문배마을을 한자로 문배라고 쓰는데 문헌을 찾아보니 구곡폭포의 옛 지명인 문폭 뒤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문배마을이라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마을에서는 산행인을 위한 산채백반과 그곳에서 키운 토종닭 요리 등을 먹을 수 있다. 산행에서 즐기는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출처 : 강원도청)
이용안내
- 개장일 : 상시 이용, 쉬는 날 : 연중무휴, 주차시설 : 주차 가능(종일 2,000원)
- 문의 및 안내 : 033-261-0088
□ 문배마을 김가네
문배마을에는 된장찌개가 유명하다. 예전에 장사하지 않고 직접 만든 된장과 재배한 채소들로 된장찌개를 대접하고 했는데 지금은 몇 개의 토박이 맛집들이 있다. 저는 그중에 김가네집을 택했다. 김가네집주인은 서울에서 남편이 모범택시를 하다가 힘들어서 이곳에 사는 지인으로부터 소개를 받아 29년 전에 이곳에서 삶을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전원생활을 하고자 했는데 할 일도 없고, 문배마을 주위 분들이 놀면 뭐 하냐 음식점이라도 하라고 해서 시작했는데 벌써 2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고 한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손님들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한다. 된장찌개는 역시 일품이다.
□ 소담 소담 커피숍
구곡폭포주차장 도착하니 소박한 커피숍! 소담 소담이 있어 들러 아메노카노 한잔 하면 잠시 자연과 함께 쉼을 하고 오늘의 트래킹을 마무리한다.